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런 배우 또 있을까요? ‘파이팅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

by 연예가뉴우스 2025. 4. 16.

이런 배우 또 있을까요? ‘파이팅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 

 

사람들의 박수 속에 대신 상을 받으러 나온 한 사람.
그리고 그 뒤엔, 몸이 불편해 직접 오지 못한 전설의 배우가 있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그날, 무대 위에 오른 건 배우가 아닌 한 연예기획사 대표였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이 몸이 좀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조금 아프십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파이팅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짧은 멘트였지만,
현장 분위기는 울컥했다.


사실 이 배우는 2024년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직접 무대에 올라,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지 하고 준비했는데,
오늘 귀한 상을 받게 됐다.”

 

그 말에,
수십 년간 그를 응원해온 시청자들은 모두 울컥했다.


최근 그의 건강은 다소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다리 근력 저하로 거동이 쉽지 않다고 전해졌다.
부축을 받기보단,


조용히 자신을 다잡고 서고 싶다는 게 그의 뜻이라고 한다.

그런 모습 역시,
‘진짜 배우'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누구보다 많은 후배들이 존경하고,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그 이름.

바로, 이순재.


 “선생님, 파이팅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